[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리걸AI 솔루션 기업 BHSN이 BHSN만의 리걸 전문성과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시아의 유일무이한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BHSN 기자간담회 개최, 아시아의 유일무이한 비즈니스 솔루션 제공할 것 [사진=BHSN] |
BHSN은 3일 오전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드림플러스에서 창사 이래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임정근 대표(CEO), 조재호 최고전략책임자(CSO), 김형준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등 C레벨 임원진 다수가 연사로 참가했다.
임정근 BHSN 대표는 키노트 스피커로 나서 생성형 AI 시장의 변화에 대해 설명하며 리걸AI는 강력한 시장의 요구가 반영된 전 세계적인 흐름임을 강조했다.
간담회의 첫 번째 세션 발표자로 나선 조재호 최고 전략 책임자(CSO)는 올인원 AI 비즈니스 솔루션 앨리비(allibee)를 소개하고 솔루션의 특장점인 전문성과 기술 확장성에 대해 발표했다. 조재호 CSO는 주요한 비즈니스 의사결정은 계약서 및 법률 자문 등 리걸 문서를 기반으로 이루어진다며 법률 언어는 업계 불문 공통된 '혼선 없는' 비즈니스 용어다. '리걸'이 '법률'을 넘어선 모든 비즈니스 의사결정의 밑바탕이 되는 개념임을 강조했다. 특히 ▲리걸 대형언어모델(LLM) ▲리걸 특화 AI 검색 ▲계약서 특화 리걸 OCR 등 앨리비에 탑재된 다양한 리걸AI 기술을 확대 적용해 비즈니스 운영과 전략 수립에 기여하는 '올인원 AI B2B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형준 CAIO가 앨리비에 이미 탑재됐거나 곧 탑재 예정인 다양한 리걸AI 기술과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AI 컨트랙트(계약) 리뷰 ▲내부DB 검색 에이전트 ▲해외 법령ㆍ정책 기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앨리비 팩토리 등 자체 리걸AI를 활용한 생성 및 검색 기능을 소개하고 챗GPT 등 범용 AI 대비 리걸 특화 AI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김형준 CAIO는 앨리비 솔루션 시연을 통해 계약서 검토 시 챗GPT의 최신 모델인 GPT-4 대비 국문 22%, 영문은 12%, 일본어는 14% 더 높은 정확도와 5배 빠른 처리 속도를 증명했다. 또한 베트남, 중국 등 해외 법령과 정부 정책, 판례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선보이며 솔루션이 제공하는 답변이 퍼플렉시티와 비교했을 때 법적 요구사항·계약 형태 등에 있어 더욱 사용자 니즈에 맞는 답변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정근 대표가 BHSN의 신규 CI, 앨리비의 신규 BI를 발표하고 2024년 하반기 및 2025년 BHSN의 비즈니스 전략과 목표를 발표했다.
임정근 대표는 "앨리비는 계약·법률자문 등 법률 업무 효율화에 집중했던 기능을 확대해 기업·기관·로펌 등의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사업 전략 구축을 돕는 종합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올해 일본 비즈니스를 본격화하는 등 글로벌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리걸AI 기술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단축해 업무 과정을 혁신하는 올인원 AI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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