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의회는 최호정 의장이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조은희 의원을 만나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정책을 건의했다고 5일 밝혔다.
주요 건의 내용은 정책지원 전문인력(정책지원관) 제도 개선, 지방의회 국장급(지방직 2·3급) 직위 신설 등이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오른쪽)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조은희 의원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
최 의장은 현재 임기제 정책지원관 1명이 의원 2명을 지원하고 있다며 의원 1명당 정책지원관 1명을 별정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요청했다.
또 현재 광역의회는 1급 또는 2급 사무처장 아래 2‧3급 국장 없이 4급 담당관으로 운영돼 업무 통솔에 한계가 있다며 2‧3급 직위 신설도 제안했다.
최 의장은 "집행기관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지방의회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이에 맞는 조직과 지원인력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방의회가 열심히 일해 지방자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지금까지 안 된 배경을 살펴보겠다.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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