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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유럽 3개국 순방으로 글로벌 마케팅 성과 달성

기사입력 : 2024년07월07일 14:24

최종수정 : 2024년07월07일 14:24

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의장도시로 글로벌 비전 공유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지난달 26일부터 7월 3일까지 8일간 스위스, 프랑스, 포르투갈 등 유럽 3개국 글로벌 마케팅 일정을 마치고 5일 귀국했다고 7일 밝혔다.

조 시장은 이번 유럽 방문을 통해 스위스에서 현지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프랑스에서는 문화, 관광, 교육 교류를 위한 우호도시 교류의향서를 체결해 문화적 유대를 강화했다.

포르투갈에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연례회의 참석을 통해 진주시를 국제 무대에서 더욱 돋보이게 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왼쪽)이 1일 프랑스 투레트 시청에서 투레트 시장과 체결한 우호도시 교류의향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4.07.02

◆다보스 포럼의 본고장 스위스서 진주 K-기업가정신 홍보

진주시 글로벌 교류단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영세 중립국이자 세계 외교의 중심지인 스위스를 방문해 서양 기업가정신과는 차별화되는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보스 포럼 창립자를 배출한 스위스 프리부르시와 국제 경제포럼 상호 협력의 길을 다졌다.

조 시장은 지난달 27일 스위스 제네바 유엔(United Nation)에서 '중소기업을 통한 유엔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진화 : 인간중심의 영향'을 주제로 한 'UN 중소기업의 날(MSME day)' 행사에 연사로 나서 기업가정신 전문가, 국제기구 및 정·재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을 통한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세계 경제 위기 극복의 해법으로 인간 중심의 진주 K-기업가정신을 강조했다.

진주시 교류단은 이날 오후 윤성덕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를 만나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을 확산하는데 대한민국 대표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조 시장은 다음날인 28일 세계중소기업협의회와 프리부르 경영대학이 주최하는 제네바·프리부르 포럼에 참석해 '진주 K-기업가정신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시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여 세계중소기업협의회 회원, 기업가정신 전문가, 스위스 기업인, 프리부르 경영대학 학생 등 200여 명의 열렬한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

기조연설에 이어 진주시와 스위스 프리부르시는 진주 K-기업가정신 확산, 국제 경제포럼 상호 협력을 위한 서명 세리머니를 가졌고, 티에리 슈타이어트 프리부르 시장과 양 시의 발전과 응원을 나누었다.

◆프랑스와 문화 교류 강화, 이성자 화백 유품 기증 등

시는 지난달 30일 프랑스 투레트시를 방문해 이성자 화백의 유품을 기증받기로 하는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 조 시장은 다미앙 바가리아 투레트 전 시장, 투레트시 직원들과 함께 이성자 화백의 예술혼이 담긴 유품이 있는 '아틀리에 은하수'를 방문했다.

이성자 화백의 아들 신용석 씨는 유품 일부를 진주시에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이에 따라 이성자 화백의 유품을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에서 곧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날 7월 1일 프랑스 투레트 시청에서 프레데릭 포마 투레트 시장과 함께 문화·관광·교육 교류를 위한 우호도시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조 시장은 "교류의향서는 앞으로 두 도시가 문화적으로 교류하고 발전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면서 "이성자 화백의 고향인 진주시와 그의 작업실이 위치한 투레트시 간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가 촉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교류의향서 체결은 두 도시 간의 우호적 관계를 더욱 견고하게 하며, 문화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왼쪽)이 현지시간 2일 포르투갈 리스본에 있는 주 포르투갈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조영무 대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4.07.03

◆유네스코 창의도시 의장도시 네트워크 활동 글로벌 리더십 강화

시는 지난 2일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주 포르투갈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조영무 대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와 관련한 교류 협력 방안 및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에 대해 논의되었으며, 진주시가 올해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에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의장도시로 선정된 점을 강조하며 포르투갈 창의도시와의 교류협력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이어 3일 조 시장은 포르투갈 브라가에서 열린 제16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연례회의에 참석해 진주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였다.

이 회의는 '다음 10년을 위한 청년들을 초대'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조 시장은 창의성과 혁신을 통한 도시 회복력 강화를 위해 젊은 세대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장단 포럼에 참여했다.

조 시장은 회의에서 진주시의 목공예 장인 육성 및 국제 청소년 캠프 프로그램을 포함한 문화·예술 교육 강화 정책을 소개하면서, 이러한 노력이 진주시를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진주 K-기업가정신을 확산시켜 진주시를 창의적 경제 활동의 중심지로 변모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시의 이번 행사 참여는 글로벌 문화 교류 확대와 창의도시로서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진주시는 국제적인 협력 강화와 지역의 문화적, 경제적 발전을 촉진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내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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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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