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축산분야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농식품부 축산분야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과 안성시 탄소중립 한우 브랜드 구축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 설명회 모습[사진=안성시] |
특히 이날 현장간담회는 농식품부와 안성시가 합동으로 개최한 가운데 축산농가, 축산환경관리원, 사료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반추동물의 소화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와 가축분뇨로 배출되는 질소를 감축하기 위해 저메탄, 질소저감 사료를 급여하는 이행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 결과 기존 대비 10% 이상 메탄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앞서 1차적으로 저탄소 사육기반 조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탄소중립을 위한 사육 실증 실험과 함께 저탄소 축산물 인증 컨설팅을 동시에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및 안성시 한우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탄소 저감 축산물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인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축산농가들이 저탄소 축산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탄소 감축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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