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와 1540만원 → 3천430만원으로 뛰어
삼성과 주말 3연전에서 두산 이적 신고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시라카와 케이쇼가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두산은 10일 "우완 시라카와 케이쇼와 총액 400만엔(약 3400만원)에 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SSG와 계약할 당시 180만엔을 받았던 시라카와 몸값이 2배로 뛰었다.
두산 유니폼을 입은 시라카와 케이쇼. [사진 = 두산] |
두산은 "시라카와는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포크,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갖춰 선발투수로 적합한 유형이다. 아울러 KBO리그에서 꾸준히 선발로 던지며 적응을 마쳐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영입 이유를 소개했다.
시라카와는 구단을 통해 "두산이라는 좋은 팀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등판하는 모든 경기에서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공 한 개 한 개 전력으로 던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5월 22일 SSG와 계약하며 KBO리그 최초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가 된 시라카와는 이젠 두산 유니폼으로 바꿔 입고 한국 팬들과 다시 만난다. 일본 독립리그 출신인 시라카와는 SSG에서 5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올렸다.
시라카와는 11일 수원으로 합류해 두산 선수단과 상견례 할 예정이며 잠실에서 치르는 삼성과 주말 3연전(12∼14일)에 선발 등판해 이적 신고식을 할 예정이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