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印 우타르프라데시, HEV차량 등록세 면제..."마루티 스즈키 등에 유리"

기사입력 : 2024년07월10일 18:58

최종수정 : 2024년07월10일 18:58

"탄소 배출 저감에 대한 하이브리드 차량 필요성인정한 것"
현대·기아차는 인도서 이르면 2026년 첫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 예상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 이하 UP주)가 하이브리드 차량 등록세(취득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내연차 의존도를 낮추고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늘리기 위한 결정이다.

현지 매체 더 힌두 비즈니스 라인 등의 9일 보도에 따르면, UP주 정부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등록세를 100% 면제할 것이라며, 이날부터 즉각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최대 35만 루피(약 530만원)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인도 자동차딜러협회연합(FADA)에 따르면 UP주는 인도에서 가장 큰 승용차 시장 중 하나다. 올해 상반기(1~6월) 승용차 소매 판매량은 23만 6097대로, 전년 동기의 20만 8092대 대비 13.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판매량은 10만 9712대로, 이는 전년 동기의 9만 9501대보다 10.26% 늘어난 것이다.

더 이코노믹 타임즈는 UP주의 이번 결정이 마루티 스즈키와 도요타, 혼다 등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루티스즈키는 현재 하이브리드 모델로 그랜드 비타라(Grand Vitara)와 인빅토(Invicto)를 보유하고 있다.

도요타는 현지 자회사인 도요타 킬로스카를 통해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이노바 하이크로스(Innova Hycross)와 어반크루저 하이라이더(Urban Cruiser Hyryder)를 판매 중이며, 혼다 역시 중형 세단 시티(City)를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생산 중이다.

RC 바르가바 마루티스즈키 회장은 "UP주 정부의 새로운 정책은 탄소 배출과 석유 수입을 줄이기 위해 여러 기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행동에 옮긴 첫 번째 사례"라며 "전기 자동차만이 유일한 대안이 아니고 하이브리드 차량처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른 효과적인 기술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정책을 시행하는 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르는 오는 2026년 초에 인도에서 첫 번째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모기업인 그룹이 인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중형 SUV 크레타와 비슷한 크기의 하이브리드 SUV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2026년이나 2027년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19년 11월 7일(현지시간) 스모그가 깔린 아침 인도 뉴델리에서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길을 건너고 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