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IB 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한다.
충북교육청은 12일 경북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국제바칼로레아기구(IBO)와의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
MOC 체결식. [사진 = 충북교육청] 2024.07.12 baek3413@newspim.com |
협력각서는 국가 간 문서 형태로 된 합의로 양해각서(MOU)보다 세분화된 내용을 포함하는 것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도입과 운영을 위한 것이다.
이번 MOC는 IB 프로그램 운영학교 지원 및 교원 연수를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협약 내용에는 ▲IBO와 MOC 체결 시도교육청 간 협력 사업 추진 ▲IB 프로그램 한국어 번역 ▲IB 교원 전문성 개발 워크숍 확대 ▲IB 프로그램 운영학교 지원 등의 사항이 포함됐다.
충북교육청은 이미 지난 5월 시도교육청 간 MOU를 체결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달부터 IB 준비학교를 공모 및 선정해 IB 수업 및 평가 역량을 강화하하고 교원 대상 IB 교사자격증 과정 등 전문가 양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들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IB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며 "충북 교육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바칼로레아 교육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교육재단인 국제바칼로레아기구가 1968년 개발했다.
핵심개년 이해와 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자기주도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중고교와 직업교육 과정으로 나뉘어 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