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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ADSE 반년만에 80% 껑충② "성장 가속"

기사입력 : 2024년07월12일 15:52

최종수정 : 2024년07월12일 15:53

"올해 매출 2배로..EBITDA 흑자 전환 목표"

이 기사는 7월 4일 오후 2시3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①편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3. 매출 성장 기대

올 들어 애즈 테크 에너지(ADS-Tec Energy 티커 : ADSE)의 주가 오름세가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는 데는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매출의 지역별 차이를 무시할 수 없다. 애즈 테크의 매출에서 유럽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독일을 포함한 유럽쪽 매출이 80%에 달했다.

충전기 사업은 전기차 업황과 떼놓을 수 없는데, 유럽 리서치 기관인 CAM(Center of Automotive Management)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유럽의 전기차(EV) 신규 등록대수는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합산기준) 전년동기비 13.5% 증가한 72만대를 기록했다. 유럽내 신규 판매 차에서 전기차 비중은 20.9%를 기록해 1년전의 20.4%에서 좀 더 확대됐다. 신차 5대당 1대 꼴로 전기차가 팔렸다.

독일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중단으로 올해 1분기 독일의 전기차 판매는 전년동기비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내 다른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늘고 있는 것은 고무적으로 평가됐다.

미국 내에서도 전기차 비중이 점진적으로 늘고 있지만 절대적인 시장 규모는 유럽에 못미친다. 더구나 캐즘 우려를 자아낼 만큼 미국의 전기차 시장 성장세는 주춤해졌다. 이러한 지역별 편차는 유럽 의존도가 큰 애즈 테크의 아웃퍼폼에도 보탬이 됐다.

주요국 전기차 시장 성장 추이 [사진= CAM]

두번째로 시장의 눈길을 사로 잡은 것은 애즈 테크의 가파른 매출 성장세다.

지난 5월 공개된 회사의 2023 회계연도 매출은 1억740만유로(1억1600만달러)로 전년비 307% 급증했다. 회사가 목표로 했던 1억유로 매출을 넘어섰다. 회사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확충이 주요국에서 지속되면서 올해(2024회계연도) 매출 역시 전년의 2배 수준인 2억유로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회사의 주가매출비율(PSR)은 5.3배로 업계 평균(1.5배)을 크게 웃돈다. 다만 회사의 가파른 매출 성장세는 이러한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어주는 요소로 평가받는다. 월가는 향후 3년간 이 회사가 연간 54%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3 회계연도 회사의 조정 EBITDA(이자와 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은 1660만유로 적자를 기록해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갔지만 EBITDA 손실폭은 전년도의 2940만유로에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특히 2023 회계연도 4분기 조정 EBITDA은 460만유로 흑자를 기록, 상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 EBITDA가 흑자를 보였다.

회사는 올해 연간 기준으로 EBITDA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즈 테크의 매출 추이 및 전망 [사진=애즈 테크]

4. 전략 제휴로 북유럽 고객 확대.. 미국 공략 강화

애즈 테크의 토마스 슈파이델 대표(CEO)는 지난 5월 콘퍼런스콜에서 전략적 파트너가 늘면서 고객 기반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6에는 노르웨이의 공공 충전소 사업자인 카베리온(Caverion)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카베리온은 노르웨이 전기차 충전소 시장의 선두주자다. 노르웨이 충전소의 절반 가량이 카베리온과 관리 계약을 맺고 있다. 지난해에 새로 문을 연 충전소의 3분의 1을 카베리온이 설치했다.

카베리온 측은 "노르웨이 전략망의 제한된 용량(낮은 전압)은 여러 지역에서 고속 충전소를 사용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기존 전력망에서 천천히 전기를 비축한 뒤 전기차를 고속으로 충전시키는 애즈 테크의 배터리 완충형 충전기는 이런 환경에 적합한 해법"이라고 평했다.

현재 노르웨이 차량의 20%는 전기차다. 노르웨이는 오는 2030년까지 최대 1만개의 고속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 카베리온은 "기존 전략망의 업그레이드 없이 신속한 설치가 가능한 애즈 테크의 충전기는 국가의 전기차 인프라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즈 테크는 이번 제휴가 자사의 차지박스(ChargeBox)와 차지포스트(ChargePost)의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두 회사는 노르웨이 시장내 전략적 제휴를 발표한지 2주만에 덴마크와 스웨덴 시장에서도 협력을 강화하는 추가 제휴를 발표했다. 애즈 테크의 슈파이델 대표는 "카베리온과 깊어진 협력 관계로 우리는 북유럽 시장에서 큰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에는 포르쉐와 전략 제휴를 강화해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포르쉐의 고출력 충전기의 현장 관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애즈 테크는 2017년부터 포르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포르쉐의 고출력 충전기( Porsche Engineering High Power Charger)에 자사 차지박스(ChargeBox)를 공급하고 있다. 애즈 테크는 "이번 국제 서비스 부문 제휴는 우리 회사에 대한 포르셰의 신뢰 표시를 의미한다"고 자평했다.

에즈 테크는 전략적 제휴 확대로 고객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애즈 테크]

애즈 테크의 높은 유럽 시장 의존도는 올해 주가 퍼포먼스에 보탬이 됐지만 장기 지속적 성장을 위한 지역별 매출 다각화 관점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 유럽쪽 업황이 언제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기에 미국 시장 공략이 필수다.

회사의 작년 미국 매출은 5배 증가했지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에 불과하다. 회사의 미국내 차지포스트(ChargePost) 출시는 NASC 신청 문제 등으로 늦어지고 있다. 슈파이델 대표는 "지난해 미국이 북미충전표준(NASC: 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을 도입함에 따라 이제 우리도 미국 시장에서 이 표준을 따라야 한다"며 "우리 공급업체의 NASC 인증 (충전기) 케이블은 내년 1분기쯤 출시될 예정이라 차지포스트 출시도 다소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특별법(NEVI)`상 보조금 지급대상이 되는 잠재 고객 확보를 위해 미국내 공급업체와 제휴를 강화하고 미국으로 공급망 일부를 옮기는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회사는 미국의 주요소 운용사인 노리아 에너지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한편 앨러배머 파워와 포드의 대리점들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 2022년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회사가 북미 지역 최초로 착공한 앨러배마주 오번 공장은 미국내 공급망 구축의 거점지가 될 예정이다.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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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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