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조국혁신당 "한동훈 특검법, '댓글팀 운영' 반영한 수정안 제출"

기사입력 : 2024년07월15일 10:59

최종수정 : 2024년07월15일 10:59

황운하 "韓 댓글팀 의혹, 두말할 것 없이 특검 대상…당대표 돼도 받아야"
김보협 대변인 "민주당과 협의 후 특검법 수정안 제출할 수 있을 듯"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조국혁신당은 15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한동훈 당대표 후보의 '댓글팀 운영 의혹'을 반영한 '한동훈 특검법' 수정안 발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보협 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 협의 후 수정안을 제출할 수 있을 듯 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혁신당은 22대 국회 당론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고 연일 추진 의지를 피력해 온 바 있다. 이들은 특검법을 조만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하겠다는 계획이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사진=뉴스핌 DB]

황운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법무부 장관 시절부터 여론 조성팀을 운영했다는 폭로가 전국을 뒤흔들고 있다"며 "'한동훈 댓글운영팀 의혹'은 두말할 것 없이 특검 대상"이라 맹공했다.

또 황 원내대표는 "칼로서 흥한 자 칼로서 망한다고 했다. 댓글 수사로 쿠데타에 성공한 자 댓글 수사로 특검받아야 하는 드라마의 서막이 올랐다"며 "한동훈 후보에겐 이제 당대표 위치에서 특검을 받느냐, 사인으로서 특검을 받느냐의 선택밖에 남지 않았다"고 부각했다.

김 대변인은 질답에서 "(특검법 법사위 상정은) 이번 주가 될지 다음 주가 될지 확정은 안 된 것 같다"며" 정청래 법사위원장과 우리 당의 유일한 법사위원이자 간사인 박은정 의원이 오늘이나 내일 중 만나 날짜 윤곽을 잡을 듯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조국 전 대표가 인터뷰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 시절 여론조작팀 의혹이 불거진 만큼, 추후 법사위 논의로 혁신당이 내놓은 법안에 해당 대목을 조사 대상에 추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부연했다. 

김 대변인은 최근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가 당대표 연임 출마 회견에서 종합부동산세 재검토와 금융투자소득세 유예 가능성을 시사한 데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요새 종부세, 금투세 등 여러 세금 관련 논란이 있는데 혁신당은 이미 조세정책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서 당론을 만들기 위한 정책 검토 작업들을 벌여왔다. 단장은 차규근 의원이고, 당 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여러 차례 토론하고 공부도 하고 있다"며 " 조만간 혁신당 조세정책에 관해 큰 그림을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 말했다.

계속해서 "최근 조국 전 대표와 혁신당 최고위원들이 개별적 입장을 밝힌다고 했는데, 혁신당 당론이 뭐냐 하면 아직 드릴 말씀은 마땅치 않다"며 "조세정책 TF에서 초안이 나오면 의원총회를 거쳐 의원들 의견을 수렴한 뒤 당론을 밝힐 예정"이라 전했다.

yunhu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