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마음 강조한 與 지도부…"개인 승리 아닌 국민의힘 승리 위해 당헌·당규 준수하길"

기사입력 : 2024년07월15일 15:04

최종수정 : 2024년07월15일 15:04

서병수 "상호 비방 가득한 경선 과정 안타까워"
추경호 "싸울 상대는 민주당…선거 이후 하나 돼야"

[서울=뉴스핌] 신정인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가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후보들 간 과열 양상을 띄는 것에 대해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국민의힘의 승리를 위해 당헌·당규를 준수해 주길 요청드린다"고 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15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과 국민들께 희망을 줘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경선 과정은 비전이 실종되고 상호 비방만 가득한 모습으로 당원과 국민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병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서 위원장은 "여기에 최근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여론조사가 언론에 보도되며 경선 과정을 더욱 혼탁하게 하고 있지 않은가 싶어서 선관위원장으로서 굉장히 걱정하고 있다"며 "전당대회를 화합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기본은 당헌·당규를 준수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 위원장은 발언 중간에 지지자들이 '한동훈'을 외치자 "다들 한 후보의 자발적 지지자들이냐, 동원하신거냐"며 "내가 지지하지 않는 후보가 나와서 말할 때도 똑같은 환호를 보내주시라. 그래야 경선이 끝나고 한마음, 한뜻이 돼서 당의 승리를 장담할 수 있지 않겠냐"고 당부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개별 후보자 이름은 얘기하지 마시고 지금은 하나가 돼야 하는 지점"이라며 "지금은 경쟁하면서 특정 후보를 외치고 지원하겠지만 선거가 끝나면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우리가 싸워야 할 상대는 더불어민주당이다. 피고인, 피의자가 수사하고 재판하는 검사, 판사를 탄핵하고자 한다"며 "도둑이 몽둥이를 들고 설치는 것은 막아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선거에서 패하자마자 지금까지 계속 윤석열 대통령 탄핵 얘기를 하고 있다. 이 무도한 민주당을 단죄해야 한다"며 "우리 당을 튼튼하게 하고 제대로 된 당대표, 최고위원을 뽑기 위해선 선거 과정도 중요하지만 선거 이후에 우리가 전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추 원내대표는 "제가 앞장서서 똘똘 뭉쳐서 나라를 지키겠다. (전당대회가) 끝나고 나면 우리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도 똘똘 뭉쳐주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