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자원 제공…맞춤형 지원 강화
복지위기 가구, 찾아가 안전 점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정부가 폭우·폭염을 대비한 취약계층 보호 대책 점검에 나섰다.
이기일 복지부 차관은 17일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시·도 국장 회의를 개최해 지난 5월 3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 차관은 최근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어르신, 노숙인, 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 시·도가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어르신, 아동, 노숙인, 쪽방 주민 등 대상별로 안전을 확인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대처하도록 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이 13일 '보건복지 시·도 국장 회의'를 개최했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06.13 sdk1991@newspim.com |
아울러 이 차관은 냉방용품 등 복지자원 제공을 통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라고 요청했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으로 발굴된 복지위기 가구를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통해 가구별 안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하절기 폭우와 폭염 등 위기상황에 대비해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며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별로 꼼꼼히 살펴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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