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메케슨 미국 의약품 '실크로드', 비만약 조용한 특수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의약품 유통시장 과점 업체
안정적인 수요와 높은 진입장벽
비만약이 실적 견인, "장기 성장"

이 기사는 7월 16일 오후 3시3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의약품 도매업체 매케슨(종목코드: MCK)이 비만약 열풍에서 조용한 특수를 누리고 있다. 매케슨은 미국 의약품 유통시장을 과점 중인 업체 중 한 곳으로 주가는 비먄악 특수 덕에 올해 들어 25% 뛰었다. 큰 폭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은 아직 주식시장 대비 할인감이 있어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매케슨 주가 5년 추이 [자료=코이핀]

1. 어떤 곳

매케슨은 카디널헬스와 센코라와 함께 미국 의약품 유통시장의 95%를 쥐고 있는 회사로 연간 매출액 기준 미국 9위 기업이기도 하다. 미국 전역에 의약품 판매망(현재 유통센터 29곳 보유)을 처음으로 구축한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제약사에서 의약품을 조달하고 약국, 혹은 월마트·CVS헬스 같은 대형 체인에 전달해 매출을 올린다. 제약회사에서 환자로 통하는 미국 의약품 유통의 '실크로드' 같은 역할을 하는 셈이다.

매케슨의 사업은 4가지로 분류된다. 회사의 근간이자 주력인 미국 의약품 유통과 처방기술 솔루션, 의료·수술 솔루션, 국제 등이다. 올해 1~3월(2024회계연도 4분기) 매출액 기준 미국 의약품 유통의 비중이 90.1%로 가장 크고 국제가 4.6%로 뒤를 잇는다. 의료·수술 솔루션과 처방기술 솔루션은 각각 5%와 2%다.

매케슨의 주가는 최근 5년 사이로 봤을 때 지속적인 우상향 그림을 그린다.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 당시 165달러에서 110달러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그 뒤 저점을 높이며 현재(15일 종가) 578.26달러까지 올라섰다. 종래에는 코로나19 백신이나 검사장비 수요의 특수가 주가를 끌어올렸다면 근래에는 'GLP-1 수용체 작용제'로 불리는 비만약이 견인하고 있다. 최근 1년 상승률은 41%, 연초 이후로는 25%다.

2. 사업 모델

매케슨의 사업 모델은 안정적이다. 미국인의 절반가량이 최소 한 달에 1건 처방약을 복용하고 이 가운데 약 4분의 1이 3가지 이상의 처방약을 사용(미국 질방통제예방센터 통계)한다. 또 정부의 엄격한 규제에 따라 의약품을 안전하게 취급해야 하고 엄격한 온도 관리와 시간제한 내 효능을 유지하면서 운송해야하는 까닭에 UPS나 페덱스 같은 일반 물류기업의 진출이 어렵다. 안정적인 수요와 높은 진입장벽을 동시에 갖춘 셈이다.

높은 진입장벽을 갖춘 매케슨의 장점은 투하자본수익률(ROIC)과 같은 효율성 지표에서 확인된다. 복제하기 어려운 유통구조를 통해 진입장벽을 높게 쌓았다는 것은 관련 기업이 오랜 기간에 걸친 최적화를 통해 효율적인 물류망을 구축했다는 의미가 된다. 효율적인 물류망은 운영 효율성을 늘리고 자본 사용의 최적화를 끌어낸다. 구루포커스에 따르면 매케슨의 ROIC는 18%(최근 결산 발표 분기까지 12개월분)로 함께 과점 체제를 구축하는 센코라(12%)나 카디널헬스(12%)보다 높다.

3. 실적

코로나19 사태의 수혜를 누렸던 매케슨의 매출액은 관련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증가율이 한 자릿수대로 감속했다가 작년 중반부터 다시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올해 1~3월 매출액은 763억55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해 작년 10~12월 15%의 증가율에 이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은 6.18달러로 14% 감소했으나 이는 높은 세율의 적용된 탓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케슨의 성장을 이끈 것은 GLP-1 수용체 작용제다. 미국 보건시스템약학저널(AJHSP)에 의하면 작년 미국에서의 처방약 총지출은 2022년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지난 20년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이라고 한다. 지출 항목에서 비만약이 1위를 차지하는 등 관련 약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2022년의 경우 지출액 증가율은 9.4%였다.

4. 비만약

비만약 시장은 장기간에 걸쳐 고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미국에서 비만 인구는 1억4000명으로 전체의 42%가량을 차지하고 과체중은 32% 정도다. IQVIA 추산에 따르면 작년 세계 비만약 지출은 총 240억달러였고 2028년까지 13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BMO캐피털마켓츠는 2033년 1500억달러를 전망했다. 양 추산을 합치면 2023년부터 2033년까지 10년 동안 연평균 20%의 성장이 예고된 셈이다.

매케슨 실적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취소선은 결산 기발표분 [자료=코이핀]

매케슨 역시 비만약 시장의 팽창에 힘입어 성장성이 기대된다. 코이핀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추정치 평균값)에 따르면 25회계연도(내년 3월 종료) 연간 매출액 증가율은 17%가 예상되고 26회계연도와 27회계연도는 각각 8%, 7% 증가율이 전망되고 있다. 경쟁사의 존재, 여러 의약품을 취급하는 사업 구조 등으로 비만약 시장만큼의 팽창은 아니지만 과거 한 자릿수 초반 성장률을 번번이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되고 있는 셈이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