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48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22세 PGA 영건' 김주형이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오픈(디오픈) 앞두고 함께 연습하는 풋풋한 광경을 연출했다.
김주형과 우즈가 17일 디오픈 연습라운드 도중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PGA SNS 영상 캡처]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18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에 김주형과 우즈의 연습 라운드 영상을 올려 '우즈와 톰킴이 즐겁게 웃으며 제152회 디오픈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주형도 우즈(미국)와 함께 연습 훈련하는 사진을 1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
2002년생 김주형의 우상은 1975년생 우즈다. 둘은 나이 차가 크지만 가깝게 지내는 골프 친구다. 2022년 타이거 우즈 재단이 여는 히어로 월드 챔피언십에 김주형이 초대받았고 지난해 마스터스 대회 때도 함께 연습라운드를 펼쳤다.
[트룬 로이터 = 뉴스핌 ] 박상욱 기자 = 우즈가 17일 디오픈 연습라운드 도중 김주형과 이야기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24.7.17 psoq1337@newspim.com |
[트룬 로이터 = 뉴스핌 ] 박상욱 기자 = 우즈가 17일 디오픈 연습라운드 도중 퍼팅을 준비하는 김주형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4.7.17 psoq1337@newspim.com |
김주형은 2022년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우즈를 제치고 PGA 최연소(20세 3개월) 2승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1996년 20세 9개월의 나이로 PGA투어 2승을 거둔 우즈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주형은 18일 오후 5시 47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와 1라운드 경기에 나서고 우즈는 이날 밤 10시 37분 잰더 쇼플리,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와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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