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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사전캠프 '팀코리아 파리플랫폼'은 순항 중

기사입력 : 2024년07월18일 18:03

최종수정 : 2024년07월18일 18:03

사전훈련캠프 및 급식지원센터 운영 통해 훈련·영양·의료 서비스 지원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전초기지인 '팀 코리아 파리 플랫폼'이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고 대한체육회가 18일 전했다.

12일 문을 연 플랫폼은 올림픽선수촌으로부터 84㎞ 거리의 퐁텐블로시에 위치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마련됐다. 선수단의 원활한 현지 적응을 위한 사전 훈련과 고품질의 한식을 제공하는 급식지원센터 역할을 수행하는 플랫폼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과 동일한 수준의 훈련·영양·의료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복싱 국가대표 선수들이 프랑스 퐁텐블로시에 위치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마련된 팀 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2024.07.18 zangpabo@newspim.com
황선우를 비롯한 수영 경영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체육회]

플랫폼에는 출전권을 확보한 22개 종목 중 약 60%에 해당하는 13개 종목의 선수와 지도자, 훈련 파트너, 종목별 지원 인력 및 대한체육회 운영 인력 등 320여 명이 입촌할 예정이다.

이날 현재 배드민턴, 복싱, 육상(높이뛰기), 수영(경영), 사이클, 체조, 유도 등 7개 종목 200여 명이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문을 연 사전 훈련 캠프에서 현지 적응 및 막바지 훈련에 힘쓰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종목별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훈련시설을 배치·조성했다. 훈련 기자재 임차(펜싱, 태권도), 선수촌 훈련 기자재 현지 수송(배드민턴, 역도), 기존 CNSD의 최신시설 활용(수영, 육상, 유도, 복싱) 등 맞춤형 계획을 수립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훈련 후 지친 근육을 풀고 있는 선수들. [사진=대한체육회]

빈틈없는 스포츠 의학·과학 지원도 이루어지고 있다. 재활의학과·정형외과 전문의 및 물리치료사들이 상주하며 다양한 의료장비를 활용한 진료, 치료, 테이핑으로 선수들의 체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폭염과 온열질환을 대비한 냉각치료기와 아이스팩을 구비했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소독기·모기기피제도 확보해 선수단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기력 분석실을 운영하여 경기영상 수집과 전력 분석 등을 통해 대회가 종료 시까지 경기력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과 똑같은 식단을 제공하는 팀 코리아 파리 플랫폼. [사진=대한체육회]
건강관리 교육을 받고 있는 대표 선수들. [사진=대한체육회]

플랫폼에서는 2008 베이징 올림픽부터 시작된 동·하계 올림픽대회 급식지원센터도 운영한다. 9회째를 맞는 급식지원센터에는 선수촌 선수식당을 책임지고 있는 영양사와 조리장을 포함한 15명의 조리 전문가들이 파견됐다. 한식·양식·중식 등 다양한 식단 및 제철 과일 등 체중 조절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설문조사를 통한 희망 식단도 반영하는 등 선수단 영양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선수들은 종목별 대회 일정에 맞춰 19일 공식 개장하는 선수촌으로 차례로 이동하게 된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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