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나 오픈 1R... 美무대 데뷔 2년만에 첫 승 기회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최혜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데이나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최혜진. [사진 = LPGA] |
2022년 LPGA에 뛰어든 최혜진에겐 여느 때보다도 좋은 데뷔 첫 승을 올릴 기회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과 총상금 260만 달러의 CPKC 여자오픈 사이에 열려 상위 랭커 대부분이 빠졌다.
최혜진은 데뷔 첫 해 CME글로브 랭킹 5위, 상금 6위로 주목을 받았지만 지난해 슬럼프에 빠졌다. 올 시즌 아시안스윙에서 두 차례 톱10에 오르며 상승곡선을 탔고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완벽한 부진 탈출을 알렸다.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5위를 차지했던 유해란이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로 선두 최혜진에 3타 뒤진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신인왕 유해란은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9월)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장효준과 이소미, 강혜지가 3언더파 68타 공동 15위에 자리했고 이정은6이 1언더파 70타 공동 40위로 경기를 마쳤다. 성유진과 이미향은 이븐파 71타 공동 54위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