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전국 지방노동관서장 회의 개최…안전조치 상황 점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집중 호우에 대비해 근로자 안전 확보에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이 장관은 19일 오전 영상으로 호우 대응 '긴급 전국 기관장 산업안전 점검회의'를 개최해 집중 호우에 대한 지역별 사업장 안전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 합동 장마철 건설현장 점검이 12일 오전 서울 강동구 천호4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포스코이앤씨 현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자리에는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안전보건임원,현장소장과 근로자대표등이 참석했다. 2024.07.12 yym58@newspim.com |
정부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집중 호우로 5개 지역(완주군, 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서천군, 경북 영양군 입암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이 장관은 "기후변화로 인해 기상 예측이 한층 어려워진 만큼 최악의 기상상황을 염두에 두고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가용한 산업안전보건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붕괴·감전과 관련된 안전조치와 강풍으로 인한 가설물·자재의 낙하 및 크레인 전도 등에 대비하고 있는지를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중호우로 인해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 사업주와 근로자가 작업을 중단해 근로자의 안전을 가장 우선적으로 챙기도록 지도하고, 비가 그친 후에도 피해 복구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또 한국산업안전공단 등 산하기관에도 사업장이나 근로자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집중호우 사전 대비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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