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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印 증시 임의소비재·자본재 주목...올해 9조원 유입

기사입력 : 2024년07월22일 17:24

최종수정 : 2024년07월22일 17:24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외국인 투자자(FPI)들이 인도 증시의 임의소비재 및 자본재 섹터를 낙관하면서 이들 부문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현지 매체 더 이코노믹 타임즈가 22일 보도했다.

매체가 인용한 인도 중앙예탁결제원(NSDL) 자료에 따르면, 이달 중순 기준 FPI 투자 중 자본재·통신·자동차 부문 비중이 17.1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초 대비 334bp(1bp는 0.01%p) 높아진 것으로, 이들 부문에 67억 달러(약 9조 3000억원)이 유입되면서 금융서비스·일용소비재(FMCG)·에너지 부문에서의 자본 유출(약 77억 달러)에 따른 충격을 완화했다.

자본재는 FPI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부문이다. 자료에 따르면, 7월 중순 기준 FPI 포트폴리오 중 자본재 섹터 비중은 연초 대비 131bp 증가한 5.71%를 차지했다.

FPI들은 통신 섹터에도 주목하고 있다. 통신 부문 비중은 연초 이후 90bp 늘어난 3.59%를 차지했는데, 이는 모간스탠리캐피셜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 중 인도 통신 섹터 투자 비중(3.54%)을 웃도는 것이다.

이밖에 자동차 섹터 비중은 115bp 늘어난 7.85%으로 나타났다.

임의소비재와 자본재·통신 섹터에 대한 관심은 수익성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자동차·자본재·통신 부문이 이번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각각 15%, 29%, 102%의 수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매체는 "(3개 부문의 수익 증가율 전망치는) 니프티60지수의 예상 수익률이 10%인 것과 대조를 이룬다"며 "자동차 섹터의 경우 이번 회계연도 1분기 판매량 감소와 저마진 전기차 사업 확대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손익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영업 이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뭄바이 로이터=뉴스핌] 2020년 3월 사람들이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 앞을 지나가고 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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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제한' 인터넷은행·2금융권으로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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