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폭우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시민안전 컨트롤타워 역할 '톡톡'
전문적인 재난대응 시스템 도입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지난 1일 신설된 청주시 재난안전실이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안전실은 ▲안전정책과 ▲재난대응과 ▲하천방재과 등 3개 부서로 구성돼 부서 간 유기적 협조를 통해 신속하고 철저한 재난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췄다.
수해복구 모습.[사진= 청주시] 2024.07.26 baek3413@newspim.com |
시는 이 조직을 신설하면서 재난대응 시스템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재난상황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든 부서에 전파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통해 긴급 상황에서도 신속한 정보 공유와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최근 청주 지역에 448㎜의 폭우가 내리자 재난안전실은 기상특보 11회, 산사태 위기경보 6회, 홍수특보 8회 등을 발령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효과적으로 재난 대응을 진두지휘했다.
주요 침수 피해 지역과 재난 위험지에 대한 선제적 통제와 신속한 복구로 피해를 줄였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재난안전실 신설은 시민 안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안전 정책의 전문화와 재난 대응 체계의 강화로 청주시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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