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 앞두고 '늘봄교실 안전 점검단'(점검단)을 오는 29부터 다음 달 7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점검단은 8월 말부터 2인 1조로 총 3일에 걸쳐 하루 3~4개 학교를 직접 방문해 새로 마련된 늘봄교실 안전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늘봄교실 환경에 대한 의견도 제시할 수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모집인원은 총 22명이다. 지원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교육청은 실내건축 기사 또는 기능사, 전기 기사 또는 기능사 자격이 있거나 실내 건축 공사, 전기 공사 설계 또는 시공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자를 우선 선발한다고 덧붙였다.

참여자에게는 교육청 심사 수당 지급 기준에 따라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서 등을 작성하면 된다.

늘봄교실 조성 사업은 올해 서울 전체 초등학교에서 전면 시행된다. 교육청은 대부분 여름방학에 공사가 집중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짧은 기간 동안 대규모의 예산이 집행되는 만큼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학교에서 늘봄교실 공사를 더욱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5개 유형의 늘봄교실 설계안을 만들어 보급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시민들에게 직접 늘봄교실 안전을 점검하게 하고 늘봄교실의 안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차기 늘봄교실 조성 사업에 반영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오랜 기간 머무르는 시설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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