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의 자발적 참여와 선택으로 이뤄진 위대한 승리"
"이재명 리더십 구축 바라는 의지의 결과"
"담합 아닌 참여로 이뤄지는 정당혁신·정치개혁의 모습"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혁신회의)가 28일 "대구, 경북에 이어 부산, 울산, 경남에서도 당원들은 단결된 표심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혁신회의는 이날 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8·18 전당대회 중반부에 접어들며 논평을 통해 "당원들은 압도적 지지로 이재명 당대표 후보를 선택했다. 영남권 전당대회에서도 정권교체, 정당혁신을 향한 당원들의 열망이 확인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현희(왼쪽부터), 한준호, 강성우, 정봉주, 김민석, 민형배, 김병주, 이언주 최고위원 후보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7.14 leehs@newspim.com |
이들은 "이번 전당대회의 결과는 지역의 유력자가 조직한 것도, 현역 정치인들의 담합에 기인한 것도 아니다"며 "당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선택으로 이루어진 위대한 승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처음으로 기득권에 의존하지 않고 당원들의 힘으로 당을 대표해 가고 있다"며 "당원들의 선택이 바로 당심이며, 민심"이라고 했다.
또한 "민주당의 250만 당원들은 평범하게 오늘날을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국민이며, 윤석열 정권의 폭압에 고통받는 시민"이라며 "이들의 선택이 바로 국민의 선택이며, 대한민국의 선택"이라고 적었다.
이들은 "이러한 선택을 폄훼하는 자는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우리 헌법을 부정하는 것이며,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고위원 후보들은 서로의 허물보다 자신의 비전과 정권교체의 의지를 무기로 내세우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며 "담합이 아닌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는 최고위원 선거는 우리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추구하는 정당혁신, 정치개혁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자평했다.
다만 "혹자는 당원들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존재감도 없고 특별할 것도 없는 사람들'의 패거리 정치라고 폄훼하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민주주의는 바로 이런 평범한 시민들의 힘으로 전진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들이 이재명 대표의 안정된 리더십 구축과 이를 통해 정권교체를 이루고자 하는 바람과 의지의 결과"라며 "당원들의 높아진 주권 의식에 기반한 정보력과 판단력을 낡은 시선으로 폄훼하고 재단하는 것은 당원중심 정당 시대의 역동적 변화를 읽지 못하는 일종의 버퍼링 현상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결과에 상관없이 모든 후보자가 단결하여 당원주권시대 당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길 기대하며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국민과 민주당의 밀알이 되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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