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KGM 커머셜(이하 KGMC)이 KG그룹 가족사 편입 후 신제품 개발과 계약 물량 증대로 경영 정상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KGMC는 올해 7월까지 11M 및 9M 친환경 버스 등 총 300대의 누적 계약고를 올리며 지난해(111대 판매) 대비 약 17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KGMC가 생산하는 9M EV BUS(42인승)[사진=KGM] |
이를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1000억원 규모로 하반기에는 계약 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곽재선 회장은 앞서 지난해 10월 취임식에서 △중형 버스와 대형 시외 버스 등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 △KG 모빌리티와의 연구개발 및 구매소싱 분야의 협업 강화 △효율성 증대 통한 수익성 개선 △글로벌시장 확대로 판매물량 증대 등의 중장기 경영계획을 밝힌바 있다.
KGMC 한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지난 에디슨모터스 시절을 포함한 KGMC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라며 "KG그룹 가족사 편입 후 이룩한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KGMC는 경남 함양공장 외에도 전북 군산공장의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기존 11M 대형버스와 9M 버스를 비롯해 중형과 대형 시외버스 등 제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GMC는 과거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에디슨모터스를 2023년 9월 KG그룹(곽재선 회장)에서 인수해 CNG 및 EV 등 친환경 종합 상용차 생산, 판매하는 회사로 성장 발전시킨다는 계획으로 KG그룹의 가족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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