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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FOMC 빅테크 실적 주목하며 강보합…페이팔↑·크라우드스트리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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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전 실적에 주가도 희비…화이자↑·P&G↓
이틀간 FOMC 회의 개시…금리 인하 신호 여부 주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분기 실적은 향후 빅테크 투자 심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7시 1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8.75포인트(0.16%) 상승한 5511.75,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8.00포인트(0.02%) 오른 4만779.00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37.00포인트(0.19%) 전진한 1만9246.25를 가리켰다.

개장 전 공개된 실적은 개별 기업의 주가를 움직이고 있다. 제약사 머크는 애널리스트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공개했지만 1.59% 내리고 있다. 위스키 조니워커 제조사인 디아지오의 주가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기 이후 첫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는 발표로 7%대 급락하고 있다. 제약사 화이자는 2분기 실적이 월가 전망치를 상회한 데다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2%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페이팔은 올해 들어 2번째로 연간 순익 기대치를 높이면서 5.24% 상승 중이다. 생활필수품 제조사 프록터 앤 갬블의 주가는 기대 이상의 분기 순익에도 매출액이 전망치를 하회하며 2.76% 내리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장 마감 후 공개되는 마이크로소프트, AMD의 실적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주 실망스러웠던 테슬라와 알파벳의 분기 실적 공개 이후 이번 주 발표되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은 대형 기술주에 대한 시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장 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진=로이터 뉴스핌]2024.04.10 mj72284@newspim.com

시장조사기관 LSEG에 따르면 현재까지 S&P500지수 편입 기업의 40% 이상이 최근 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79%는 월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미국 주식 수석 전략가는 "2024년과 2025년 주당순이익(EPS) 컨센서스가 지지되고 있고 2024년 EPS는 침체가 없었던 해 전형적인 수정치 추세를 따르고 있다"면서 "이것은 분석가들이 비교적 그들의 추정치에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날부터 진행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역시 시장 분위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9월 금리를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 이 때문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나 연준의 정책 성명이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신호를 보낼지, 혹은 여전히 신중한 기조를 이어갈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현지 시간 이날 오전 10시에 공개되는 미 노동부의 6월 JOLTs(구인 이직 보고서)가 고용시장의 둔화를 확인한다면 시장에서는 내일(31일) 연준이 9월 금리 인하 신호를 줄 것이라는 확신이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6월 구인 건수가 800만 건으로 5월 814만 건보다 줄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프린서펄 애셋 매니지먼트의 시마 샤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은 추세적으로 낮아지고 있으며 이것은 연준의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면서 "이것은 여전히 강한 경제 전망 및 기업 이익과 함께 위험 자산을 강화하고 그저 기술주만이 아니라 수익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개장 전 특징주를 보면 사이버 보안 업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델타항공이 최근 발생한 글로벌 정보통신(IT) 대란 관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4.73% 급락 중이다. 반면 경쟁업체인 F5는 4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13.75% 급등하고 있다. 로보틱스 기업인 심보틱은 이번 분기 매출액과 핵심 순익이 월가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하면서 20% 밀렸다.

국채 수익률은 만기별로 혼조세다. 오전 7시 10분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0.8bp(1bp=0.01%포인트) 하락한 4.168%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0.6bp 오른 4.391%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01% 하락한 104.56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0% 오른 1.0832달러, 달러/엔 환율은 0.59% 상승한 154.00엔을 각각 가리켰다.

국제 유가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8센트(0.11%) 내린 75.73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은 15센트(0.19%) 하락한 79.63달러를 나타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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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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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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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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