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도 온누리상품권 환급·우리동네 오랜가게 찾아가기·자주가게 골목상권·전통시장 스탬프 투어 등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가 8월부터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시민속오일장.[사진=제주도] 2024.07.30 mmspress@newspim.com |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산물 체감물가 안정과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도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진한다.
이 행사는 국내산 수산물(원물 70% 이상의 국내산인 가공품 포함) 구매 시 당일 구매 금액의 최대 30%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1인당 1주일 기준 국내산 수산물 3만4000원 이상∼6만7000원 미만 구매시 1만원, 6만7000원 이상 구매시 2만원을 상품권으로 환급한다.
8월 행사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제주동문시장(수산, 재래, 공설)과 서귀포향토오일시장(4일, 9일)에서 진행되며, 9월에는 추석을 맞아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제주동문시장(수산, 재래, 공설)과 제주시민속오일시장(12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도는 상반기 동안 온누리상품권행사을 통해 약 12억 1300만 원의 환급실적을 거뒀다.
또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비촉진 이벤트로 '우리동네 오랜가게 찾아가기', '자주가게 골목상권', '전통시장 스탬프 투어' 등 3가지 이벤트를 8월 1일부터 1달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골목상권 기(氣)살리기의 일환으로, 총 3000만 원 규모로 각 이벤트 당 1000만 원 규모이다.
우리동네 오랜가게 찾아가기는 30년 이상 운영 중인 골목상권 내 가게 제주시 463개소, 서귀포시 413개소의 식당업, 이·미용업, 세탁업, 즉석판매제조·제과업(빵집, 떡집, 기름집) 등이 대상이다. 대상 가게에서 소비 후 영수증을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누리집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자주가게 골목상권은 8월 한 달 동안 주 1회 5만 원 이상, 총 3회 이상 골목상권 내 탐나는전 가맹점(매출액 10억 원 이하)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탐나는전 가맹점 이용 후 영수증을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누리집에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전통시장 스탬프 투어는 도내 전통시장 35개소 중 10개소 이상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워크온앱의 스탬프 챌린지에 참여하고 투어 완료 후 해당 게시판에 게시하면 된다.
이외에도 탐나는전 가맹점(매출액 10억 원 이하)에서 신용카드, 현금, 탐나는 전 등으로 1일 합산 5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을 환급해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정재철 도 해양수산국장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도내 어업인과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골목상권 기살리기 이벤트를 통해 지역의 오래된 가게들이 다시금 활기를 찾고, 도민들의 골목상권 이용이 늘어나 골목상권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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