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디스플레이 사업을 하고 있는 SDC가 매출액 7조6500억원, 영업이익 1조1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20% 증가한 수치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의 경우 플래그십 제품의 견조한 수요와 리지드(Rigid) 판매 기반 강화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하여 실적이 개선됐다.
대형의 경우 게이밍 모니터 시장 중심으로 고해상도·고주사율 신제품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 TV 시장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수요 확대로 안정적 판매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SDC 하반기 전망에 대해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와 최근 증가 중인 AI 스마트폰 교체 수요로 판매 확대가 기대되지만 업체 간 경쟁은 상반기보다 심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대형은 고수익 제품 중심의 운영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매출 확대와 손익 개선을 추진하고 다양한 모니터 신제품을 라인업에 추가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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