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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4000㎞ 날아온 15세 섬나라 유도소녀, 5초만에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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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조기 탈락한 수리남 선수 "올림픽은 나의 꿈"
승리보다 참가에 의의를 둔 진정한 올림피언들 화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근대올림픽 창시자 피에르 쿠베르탱 남작은 "중요한 것은 이기는 게 아니라 참가하는 것"이라고 올림픽의 정신을 강조했다. 이 말에 혹해 올림픽에 나서는 선수는 드물다. 하지만 파리올림픽에도 참가에 의의를 두고 나선 '진정한 올림피언들'이 있어 화제다.

오세아니아의 섬나라 키리바시에서 1만4000㎞를 날아온 15세 유도 소녀는 경기 후 단 5초 만에 짐을 쌌다.

참가한 유도 선수 가운데 최연소인 2008년생 네라 티브와는 29일(한국시간) 유도 여자 57㎏급 1회전에서 다리야 빌로디드(우크라이나)에게 한판패를 당했다. 경기 시작 신호가 나오고 5초 만에 졌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티와브가 29일 유도 여자 57㎏급 1회전에서 다리야 빌로디드에게 한판패를 당하고 있다. 2024.7.29 psoq1337@newspim.com

티브와는 파리가 그리워 직항편이 없는 고국에서 비행기 환승에 이틀 이상이 걸려 올림픽 선수촌에 들어왔다. 키리바시는 중부 태평양의 서쪽에 있는 인구 10만 여명의 작은 섬나라다.

일출 시각이 가장 빨라 세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나라에서 온 티브와는 '단 5초' 올림픽에 참가했지만 한 보따리 추억을 안고 집으로 돌아간다.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 키리바시 선수단 기수를 맡아 센강을 가로지른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티와브가 지난 27일 열린 개회식에서 키리바시 국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2024.7.27 psoq1337@newspim.com

남미 수리남에서 7000㎞ 이상을 날아온 소렌 오프티에게도 파리에서의 여정은 너무 짧았다.

수리남의 배드민턴 선수 오프티는 이번이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는데 당시 세계 랭킹 1위 리총웨이(말레이시아)를 만나 0-2(2-21 3-21)로 완패했다.

2021년 도쿄 올림픽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출전하지 못한 그는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도 중국의 스위치에게 0-2(5-21 7-21)로 현격한 기량 차이로 졌다. 이어 조바니 토티(이탈리아)와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르다 무릎을 다쳐 기권해야 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오프티가 29일 열린 배드민턴 남자 단식 조별리그 2차전에서 부상을 입자 상대 선수 토티가 다가와 위로하고 있다. 2024.7.29 psoq1337@newspim.com

조기 귀국이 너무 아쉬운 오프티는 "내 생애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올림픽 무대이다. 파리는 나에게 꿈의 도시"라며 "중국 선수에게 졌지만 좋은 점수도 몇 개 따내서 좋았다. 개회식에서 르브론 제임스, 스테픈 커리를 볼 수 있었던 경험도 잊을 수 없다"고 해맑게 웃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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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신입 승무원 입사 돌연 연기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진에어가 중동발 고유가 여파로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 교육 일정을 하반기로 연기했다. 국제선 감편과 비용 절감에 나선 가운데 인력 운영 조정까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진에어는 신입 객실 승무원 합격자 100명 중 11일 입사 예정이었던 50명의 입사 시기를 하반기로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회사 측은 입사일을 추석 연휴 이후인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로 변경한다고 통보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경영 환경 악화로 인해 부득이하게 시기를 조정했지만 최종 합격자들을 채용한다는 계획 자체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진에어 항공기. [사진=진에어] 이번 조치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비상경영 기조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중동 전쟁 이후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사들의 연료비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월 중순부터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214.71달러를 기록하며 두 달 전 대비 2.5배 수준으로 급등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유류비가 전체 비용의 약 30%를 차지하는 만큼 유가 상승이 수익성 악화로 직결된다고 설명한다. 이에 진에어는 유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달 괌 등 8개 노선에서 45편을, 이달에는 푸꾸옥 등 14개 노선에서 131편을 줄이는 등 총 176편(왕복 기준)의 운항을 감축했다. 향후 감편 규모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내부적인 자구책 마련도 이어지고 있다. 진에어는 이미 전 직원에게 매년 지급해 온 안전격려금 지급을 무기한 연기하며 비용 감축에 나선 상태다. 업계에서는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LCC 업계를 중심으로 감편과 비용 절감 기조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업계 전반에서 항공기를 띄울수록 수익성이 악화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고유가와 고환율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LCC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6-05-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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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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