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와 농협전북본부가 쌀 소비문화 형성을 위해 31일 도청 로비에서 '전북자치도민 아침밥 먹기 운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직원들에게 아침밥을 나누는 행사를 개최했다.
양기관은 도내 자원을 활용하여 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전한 쌀 소비문화 정착과 전북 쌀 산업 발전을 목표로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전북자치도와 농협전북본부가 31일 도청 로비에서 '전북자치도민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벌이며 밥을 나눠주고 있다.[사진=전북자치도]2024.07.31 gojongwin@newspim.com |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생산 쌀 가공제품을 적극 활용하고, 홍보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4kg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며, 아침을 거르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쌀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쌀산업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
김영일 농협전북본부장은 "쌀은 대한민국의 근원적 식량이며, 식량 안보를 책임지는 중요한 자원이다"며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도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서양식 식습관의 확산과 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전북 쌀 산업과 농업 발전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며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통해 도민의 건강한 식습관을 정착시키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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