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모바일 공무원증 발급...9월부터 인증 강화
[옥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옥천군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초과근무수당 관리 강화를 위해 내달부터 '모바일 공무원증 발급'을 통한 인증 절차를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2024년 공무원 보수 등의 업무 지침에 따라 충북 도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것이다.
옥천군청. [사진=뉴스핌DB] |
기존 출퇴근 인증 방식은 차세대 표준 지방인사정보시스템에 각자의 계정으로 회원 접속만 하면 출퇴근 기록이 남아 본인 확인에 허점이 있었다.
반면 모바일 공무원증을 통한 2차 인증 방식은 시스템 접속 외에 현장에서 발급된 QR코드를 본인 휴대전화로 찍어 추가 인증을 해야 하므로 본인 확인이 더욱 철저해진다.
옥천군은 8월 중 발급 절차를 진행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모바일 인증을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타 지자체에서는 QR코드 인증 방식의 허점을 이용한 초과근무 부당 수령 사례가 있었던 것에 대해 군은 철저한 관리와 지도 점검을 통해 이를 예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모바일 공무원증을 통해 초과근무 관리뿐 아니라, 정부 청사 출입 등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긍정적"이라며 "복무 기강 확립과 근무 문화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