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5타 줄이며 공동 17위로 점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주형이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선두와 4타차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날 선전하면 충분히 금메달을 노릴 만한 위치다.
김주형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1·7174야드)에서 열린 골프 남자부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사흘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한국 골프 대표 김주형이 3일 열린 남자 골프 3라운드 경기 중 티샷을 하고 공의 궤적을 지켜보고 있다. 2024.8.3 psoq1337@newspim.com |
욘 람(스페인)과 잰더 쇼플리(미국)가 14언더파로 공동 1위다. 이어 토미 플리트우드(영국)가 13언더파 단독 3위이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이날 무려 9타를 줄인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와 함게 11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이날 5타를 줄이고 7언더파 206타, 공동 17위로 도약했다. 전날 2라운드까지 공동 30위였던 안병훈은 이날 11번홀까지 버디 8개를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하며 한때 선두에 1타 차까지 바짝 따라붙었으나 13번홀(파4) 아쉬운 더블보기로 범했다. 이어 17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잃어 선두권에서 내려왔다.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와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0언더파로 김주형과 같은 공동 6위로 경기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