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피해 88호, 1만5541두...돼지 5069두·닭 1만472수
경북도, 재대본 '심각' 취약계층·취약지 순찰 강화....21개 시군 특별점검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권에 폭염특보가 보름째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 16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20일부터 현재까지 집계이다.
지역별로는 △포항 49명 △구미 32명 △경주 18명 △김천 13명 △안동 10명 △영주 5명 △울진 8명 △예천 7명 △상주 5명 △청도 3명 △청송 3명 △의성 2명 △문경 3명 △성주 3명 △울릉 2명 △봉화 2명 △경산 2명 △영천 1명 △영양 1명 등이다.
이 중 사망자는 포항과 상주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또 이 기간 가축 피해는 88호 농가의 1만5541두로 집계됐다.
이 중 돼지는 85호 5069두, 닭은 3호 1만472수이다.
전국에서는 같은 기간 사망자 14명을 포함 169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 경주시의 폭염 예방 살수차 운영.[사진=뉴스핌DB]2024.08.05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는 도 재해대책본부 3단계인 '심각' 수준을 발령하고 폭염특보에 따른 예찰활동과 상황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 경북도는 21개 시군을 특별점검하고 4996곳의 무더위쉼터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등 취약노인 보호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경북도는 또 건강관리 도우미와 자율방재단을 활용한 취약계층과 야외작업장 등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1286곳의 그늘막과 12개소의 쿨링포그, 65대의 살수차와 14곳의 도로살수장치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자체별 전광판과 마을별 방송, 재난문자 발송 등을 통해 폭염예방수칙 준수를 독려하고 있다.
경북도는 기상상황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폭염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