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급 김승준도 첫판 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레슬링 남자 국가대표 이승찬이 패자부활전에서도 패했다.
이승찬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드 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아민 미르자자데와의 파리올림픽 그레코로만형 130kg급 패자부활전에서 이란의 아민 미르자자데에게 0-9 완패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 이승찬이 6일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130kg급 패자부활전에서 이란의 아민 미르자자데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2024.8.6 psoq1337@newspim.com |
전날 '현역 최강' 쿠바의 미하인 로페스를 만나 0-7로 패했던 이승찬은 로페스의 결승 진출로 패자부활전 기회를 얻었지만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미르자자데의 벽 역시 높았다.
이번 올림픽을 은퇴 무대로 삼고 나선 이승찬은 최중량급의 간판 김민석을 꺾고 파리올림픽 출전했지만 연거푸 강력한 금메달 후보를 만나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진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 16강전에서도 김승준(성신양회)이 아르투르 알렉사냔(아르메니아)에게 0-9로 패했다.
다만 알렉사냔이 결승까지 올라가면 김승준은 7일 열리는 패자부활전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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