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전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릉은 19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7일 기상청은 강원내륙과 강원북부산지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며 강원동해안, 평창평지, 강원중남부산지, 태백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며 당분간 강원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겠다고 밝혔다.
강원지역 폭염현황.[사진=기상청] 2024.08.07 onemoregive@newspim.com |
특히 강릉은 지난달 19일이후 19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으며 삼척은 지난달 20일 이후 18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열대야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으로 지난밤 강릉 26.7, 춘천 25.4, 삼척 25.0도를 기록했다.
또 강원 전지역에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농업 등의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아울러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을 자제하고 농작물 햇볕데임과 병해충 발생에 유의해야 하고 집단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과 분무장치를 가동해 축사온도를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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