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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선물 CPI 등 주목하며 오름세...엔비디아·스타벅스·키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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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2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오름세다. 시장은 이번 주 나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경제 지표가 시장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8시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10.50포인트(0.20%) 오른 5380.75, E-미니 나스닥 100선물은 34.50포인트(0.19%) 상승한 1만8650.50을 가리켰다.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54.00포인트(0.14%) 전진한 3만9694.00을 가리키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뉴욕증시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예상보다 악화한 7월 고용보고서 발표에 미 경제의 침체 우려가 확산했고,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결정에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이 나타나며 글로벌 증시는 주초부터 폭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주 후반 발표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며 미 경제의 침체 우려가 줄었고 시장은 후반부로 갈수록 낙폭을 줄였다. 

글로벌 금융 시장 혼란 속 일본은행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도 투자 심리 안정에 일조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존스 지수는 0.60% 하락한 3만9497.54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S&P500 지수는 0.04% 빠진 5344.16, 나스닥 지수는 0.18% 내린 1만6745.30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주초의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이번 주에는 13일 생산자물가지수(PPI), 14일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15일 소매 판매 및 산업 생산 지표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이 이번 주 나올 경제 지표가 침체 우려를 완화할지 주목하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의 7월 CPI와 근원 CPI가 모두 직전 월 대비 0.2% 올랐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앞서 6월 CPI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고, 근원 CPI는 0.1%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 등은 물가 상승세가 전월보다 가파르긴 해도 전년 대비 상승 속도는 2021년 초 이후 가장 더딜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6월 CPI는 전년 대비 상승세가 3%였고, 근원 CPI는 3.3%를 기록했다.

CPI가 예상 범위대로 나온다면 전월 대비 상승은 6월 수치가 낮았던 데 따른 기저 효과로 판단하고, 전반적인 인플레 둔화 추세는 지속된다는 데 시장의 포커스가 맞춰질 전망이다.

시장의 침체 우려가 줄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빅컷(0.5%포인트 인하)' 가능성도 크게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 지난 5일 한 때 92.5%까지 올랐던 50베이시스포인트(bp) 인하 가능성은 현재 50%까지 낮아졌다.

또한 주말 연준의 이사인 미셸 보먼은 인플레이션과 노동 시장의 지속적인 강세에 대한 상승 위험이 여전히 있다면서 9월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보먼 이사는 "5월과 6월 나타난 인플레 둔화 진전은 환영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연준 목표치인 2%를 불편하게 웃도는 상황"이라면서 "현 정책 스탠스 수정을 고려하는 데 여전히 신중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리솔츠자산운용의 칼리 콕스 최고시장전략가는 CNBC에 "또 다른 긍정적인 물가 데이터가 (나온다면) 연준이 방향을 잃고 있다는 우려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경제에 대해 성급한 결론을 내렸고, 이제는 새로운 데이터를 분석하여 이번 매도세가 실제로 얼마나 정당한지 판단할 것"으로 봤다.

이어 그는 "소매 판매 수치와 소매업체의 실적이 일자리 시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과장된 것일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캘리포니아 홈디포 매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주에는 홈디포와 월마트 등 미 경기를 엿볼 수 있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줄지어 예정돼 있다. 홈디포는 13일 장 마감 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월마트는 15일에 발표가 예정돼 있다. 

다만 미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최근 안정세를 보이는 시장의 불안 요소다.

오는 9월10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첫 TV 토론회가 예정된 가운데, 현재 해리스 부통령이 경합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다만 여전히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 이어지고 있어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글로벌 커피 체인 ▲스타벅스(종목명:SBUX)의 주가가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행동주의 투자자 스타보드 밸류가 스타벅스의 지분을 인수했으며, 주가 개선을 위한 추가 조치를 원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지역은행 ▲키코프(KEY)는 캐나다 시중 은행인 스코샤 뱅크가 회사의 소수 지분을 28억달러어치 인수한 이후 15% 넘게 오르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LLY)는 성장 기대감이 높다는 월가 투자은행(IB) 보고서에 주가가 2% 가까이 오름세다. 도이체방크는 일라이릴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725달러에서 1025달러로 올려 잡았다

▲엔비디아(NVDA) ▲아마존(AMZN) ▲애플(AAPL) 등 대형 기술주의 주가도 일제히 오름세다. 

한편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국제 유가는 오름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93센트(1.21%) 오른 77.77달러를 가리켰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은 81센트(1.02%) 상승한 80.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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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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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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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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