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오는 31일까지 여름철 가축재해 발생 우려기간으로 지정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축산농가 지도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김해 한 축산농가 [사진=김해시] 2021.05.17 |
올 여름 김해에서는 현재까지 53건의 축산 분야 폭염 피해 신고가 있었으며 3억2800만원의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축산농가 사육시설의 환기·통풍 관리, 적정 사육두수 유지, 충분한 급수, 전기설비, 복사열 최소화 등 철저한 예방조치 이행을 지도하면서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발효될 경우 축사 관리에 보다 더 관심을 쏟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가축 피해 발생 시 보상받을 수 있는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을 위해 올해 1억91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고 있으며 재해 축산농가를 위한 장비 임차, 긴급자재, 랜더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름 재해는 축사시설뿐만 아니라 가축의 생명과 농가의 경영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만큼 선제적 점검과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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