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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2024 세종아카데미 하반기 강좌 오픈

기사입력 : 2024년08월13일 15:40

최종수정 : 2024년08월13일 15:4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연극, 뮤지컬, 미술, 클래식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2024년 하반기 세종예술아카데미 강좌를 오는 9월 오픈한다. 한 가지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하는 시민들의 수요에 발맞춰 일상을 예술로 만들어 줄 다채롭고 세분화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24년 하반기 세종예술아카데미 정규강좌는 상반기 수강생의 의견 및 호응도를 적극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수강생 선호도 조사 결과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실연 인기강좌를 확대 편성했으며, 단발성으로 진행되었던 릴레이 특강 '렉처 스테이지' 중 최대 수강생을 기록한 뮤지컬 교양강좌를 정규강좌로 신규 편성했다. 2024년 하반기 세종예술아카데미 정규강좌는 9월 2일부터 진행되며 수강 접수는 8월 13일 14시부터 시작된다.

세종문화회관 안호상 사장은 "수강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러한 세종문화회관의 노력이 더 큰 즐거움으로 관객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2024 상반기에 진행되었던 릴레이 특강 '렉처 스테이지' 중 최다 수강생을 모으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뮤지컬 교양강좌를 7회 정규강좌로 신규 편성한다. 『뮤지컬의 탄생』 저자이자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장인 고희경이 진행하는 '뮤지컬의 탄생'은 각 시대를 대표하는 뮤지컬 작곡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뮤지컬의 발전사를 살펴보는 교양강좌다. 뮤지컬이 본격적으로 꽃피운 20세기 중반 이후, 주요 작곡가들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뮤지컬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차분하게 앉아 감상하는 예술교육을 넘어 무대 위 예술가처럼 특별하게 경험하고 체험하는 실연 강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세종예술아카데미는 이런 시민들의 취향을 고려하여 하반기 실연강좌를 확대 편성했다. 특히 상반기 수강생의 선호도가 높았던 뮤지컬배우 김승대의 '뮤지컬 보컬 스테이션'을 기존 55분 강좌에서 90분으로 확대한다. 뮤지컬 넘버를 배우고 직접 불러보는 강좌 특성상 개별 수강생이 실연해볼 수 있는 시간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소프라노 김은경이 진행하는 '히든보이스'는 다양한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을 배우고 직접 불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뮤지컬 '에밀', '렛미플라이', '어린왕자', '야구왕, 마린스!', 연극 '추남, 미녀' 등을 연출한 이대웅의 '연극을 읽다'는 희곡을 직접 낭독하며 작품과 인물을 이해해보는 연극 리딩 강좌다. 더불어 자기 PR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소통법을 배우는 아나운서 유정아의 '당신의 말이 당신을 말한다'도 진행한다.

작품 속 당대의 사상과 문화를 살펴보는 '미술사가 이 현의 전시와 함께 보는 서양미술사 : 중세/르네상스', 서양음악사를 빛낸 음악가들의 이야기와 대표 명곡을 감상하는 음악평론가 최은규의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은 고전예술의 깊은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 퇴근길 무렵 진행되는 전시해설가 김찬용의 '퇴근길 미술 한 잔 : 냉정과 열정사이'에서는 인상주의부터 현대까지, 냉정 예술가들과 열정 예술가들을 비교, 분석하며 미술사를 흥미롭게 알아가 볼 수 있다. 생생한 클래식 연주와 이야기가 함께하는 특별한 브런치 콘서트 피아니스트 김주영의 '클래식 브런치'도 준비된다.

국내 대표 여행드로잉 작가들과 도심 속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보는 드로잉강좌도 진행된다. 재료의 특성부터 구도와 배치, 채색과 표현까지 드로잉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강좌인 드로잉아티스트 정승빈의 '어반드로잉(기초)' 이 준비된다. 더욱 심도있는 드로잉을 배울 수 있는 드로잉아티스트 정연석의 '어반드로잉(심화)'은 보다 다양한 풍경과 한옥을 그려볼 수 있는 심화 과정으로 진행된다.

상반기에 이어 시민 건강관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무료 강좌 '스포츠 in 아트스테이션' 도 빼놓을 수 없다.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서울시체육회 소속 협회 강사진들에게 댄스스포츠, K-POP댄스, 리듬체조, 요가 등을 배울 수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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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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