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크리스티가 한국 고미술품 10점을 오는 9월 17일 뉴욕에서 내놓는다. 이에 앞서 박수근의 '유동'(遊童)과 조선 청화백자를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팔판동 크리스티 코리아에서 전시한다.
박수근의 '유동(遊童)'. [사진= 크리스티] |
박수근의 1960년 작 '유동(遊童)'은 특유의 화강암 재질과 색감으로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현 소장가는 이 작품을 미국인 린우드 L. 리드의 딸로부터 구매했다. 리드는 1961년 서울 반도호텔에 머물며 이 작품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정가는 약 3억4만∼4억8천만원.
백자청화 시명산수문호.[사진= 크리스티] |
또한 조선시대 18세기 작품인 백자청화 시명산수문호도 나온다. 높이 35.5cm의 이 도자기는 산수도와 시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소상팔경 중 네 장면을 동그란 원형 창 안에 그렸다. 약 4.8억 ~ 5.5억원의 추정가가 매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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