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노무라증권 "中, 부동산시장 공급과잉 아니다"

기사입력 : 2024년08월15일 08:43

최종수정 : 2024년08월15일 08:4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절대적인 공급과잉에 처해 있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루팅(陸挺) 노무라증권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4일 하이난(海南)성에서 열린 보아오(博鳌)부동산포럼에 참석해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고 중국 화샤스바오(華夏時報)가 15일 전했다.

루팅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사람들이 중국의 부동산 산업이 절대적인 과잉상태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이를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10년간 우리가 대도시에서 직면한 문제는 집이 많아서가 아니라 주택가격이 비싸다는 점에서 비롯됐다"며 "인구가 빠져나갈 지역에 주택을 너무 많이 지은 것이 현재 중국 부동산의 큰 문제가 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구가 순유입되는 곳, 경제가 발전하는 곳에 주택을 건설해서 지난 10년간의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인구가 이동할 것이며 매년 1000만명의 대학생이 졸업해 취업시장에 진입하면 부동산 수요가 대거 창출될 것"이라며 "중국 부동산 산업은 절대적인 과잉 상태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중국 부동산 시장의 급선무로 안정적인 주택인도 보장을 꼽았다.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고객들에게 분양을 해놓고, 자금난으로 공사를 중단해 제때 아파트를 인도하지 못하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주택인도 보장은 업체들이 책임을 이행하는 문제일 뿐 아니라, 전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주택인도 문제가 해결되어야 중국 부동산시장이 비로소 바닥을 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루팅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주민들이 주택구매 열기가 꺾였고, 부동산 개발 투자가 둔화됐고, 지방정부의 부동산 개발 열기 역시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지방정부들이 지난 2년동안 부동산 개발이 아닌 제조업 투자에 매진한 결과 중국에서 제조된 제품의 가격이 낮아졌고, 이로 인해 수출이 대거 증가하게 됐다고도 부연했다.

한편, 2022년 7월 중국공산당 중앙정칙국회의는 처음으로 '바오자오팡(保交房)'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주택인도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중국 당국은 기준에 부합하는 건설사에 특별 자금 지원을 실시해 안정적인 주택인도를 지원하고 있다.

중국 건설 현장 자료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