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 6기·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기획조정관 등 역임
"전세사기 등 불법행위 만연...예방경찰·수사역량 높여"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황창선 제21대 대전경찰청장이 16일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은 경찰청 김용원홀에서 진행됐다.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사진=대전경찰청] 2024.08.16 jongwon3454@newspim.com |
신임 황창선 청장은 1990년 경위(경대 6기)로 임용돼 안산단원경찰서장, 서울 도봉경찰서장, 경찰청 교통기획과장을 거쳤다. 2021년 경무관으로 승진 후 충북청 자치경찰부장,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을 역임, 2023년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기획조정관으로 근무하다가 이번 정부 인사발령에 따라 대전경찰청장으로 부임하였다.
황 청장은 취임식에서 "21번째 대전경찰청장 책무를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대전경찰의 지향점을 오로지 시민에 두고, 더욱 세심하고 책임감 있는 대전경찰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지만,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청년 세대를 좌절시킨 전세사기, 청소년 마약, 난폭운전 등 불법행위가 만연하다"며 "예방경찰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수사역량을 더 높여 시민들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확보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우리 경찰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동료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현장을 귀히 여기고 고민과 어려움을 해결하는 청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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