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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성 차관 "'부산·광주비엔날레', 세계적 작가에 자부심"

기사입력 : 2024년08월16일 18:12

최종수정 : 2024년08월16일 18:12

[부산=뉴스핌] 이지은 기자 = 대한민국 예술 축제로 자리잡은 '2024 부산비엔날레'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16일 부산광역시 사하구에 위치한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된 '2024 부산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해 "많은 분들이 한국을 찾아서 부산비엔날레와 광주비엔날레, 키아프와 프리즈 같이 한국에서 열리는 미술 축제를 함께 즐기실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4 부산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한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2024.08.16 alice09@newspim.com

이날 용 차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애써주신 두 분의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BTS, 블랙핑크, '오징어 게임', '기생충'처럼 한국 미술 작가들이 세계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전 세계 미술 팬들이 해외의 비엔날레를 찾고 계신데, 이제는 부산비엔날레와 광주비엔날레, 그리고 서울에서 열리는 키아프나 프리즈 같은 미술 축제를 즐기기 위해 한국을 찾아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작가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미술시장과 생태계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준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은 "2024 부산비엔날레 개막식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준비하느라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꼭지점에 있는 것이 문화예술이다. 저희 부산을 진정한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 한다. 세계적인 미술관 유치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4 부산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장 2024.08.16 alice09@newspim.com

그는 "'부산비엔날레'는 역사적으로도 그렇지만 예산에 비해 정말 내부적으로 알찬 전시라고 생각한다. 이미 명실상부한 세계 미술인 축제로 자리잡았다. 36개국에서 62팀이 참여해주셔서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예술에 대한 작가님들의 뜨거운 열정이 빛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조직위원장은 "문화예술이 살아숨쉬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부산시도 최선을 다할 것"라며 ""부산의 역사를 간직한 곳곳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 부산비엔날레'는 오는 17일부터 10월 20일까지 65일간 부산현대미술관을 비롯해 부산근현대역사관, 한성1918, 그리고 초량재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 주제는 '어둠에서 보기(Seeing in the Dark)'로, 36개국 62작가/팀(78명)이 참가했다. 또한 전시가 진행되는 네 곳에서 연계 프로그램 '어둠 속의 잡담', '어둠 속의 연주', '어둠 속의 탐구'를 통해 토론, 아티스트 상영회, 공연, 퍼포먼스, 청취 세션 및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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