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이엠앤아이는 고창훈 대표이사가 이달 12일부터 이날(19일)까지 회사 주식 3만 1000주를 장내에서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고 대표가 매수한 주식은 총 43만 7000주에 달한다.
고 대표의 자사 주식 매입은 주가 부양에 대한 의지 피력과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22.96% 증가한 8억 17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 성장 자신감도 반영된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엠앤아이 관계자는 "OLED 채택 확대, 거래처 다변화, 저수익 사업 중단 등 성장 발판이 모두 갖춰진 원년"이라며 "주식 장내 매수를 포함한 다양한 주주친화정책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소송 공시는 2018년 당시의 전 경영진을 대상으로 제기된 소송과 관련한 건이고, 당시 소송은 2021년 대법원에서 상고가 기각됐다"며 "현재 경영진 및 영업 활동과는 전혀 무관한 사안으로, 법무법인을 선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이엠앤아이는 유건상씨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손해배상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소송은 원고가 2018년 1월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한 위약벌 40억원 청구소송과 관련된 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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