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서열 1~4위 모두 나서 베트남 서기장 환대 '형제국가 과시'

기사입력 : 2024년08월20일 07:52

최종수정 : 2024년08월20일 08:16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또 럼 신임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중국 지도부가 총출동해 환대했다.

20일 중국 관영 신화사에 따르면, 럼 서기장은 19일 하루에만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를 비롯해 중국공산당 서열 2위인 리창(李強) 총리, 3위인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원장, 4위인 왕후닝(王滬寧) 전국정치협상회의 주석 등을 만났다. 사실상 중국 지도부가 총출동해 럼 서기장을 환대한 것으로, 밀월 관계를 구가 중인 양국 관계를 반영했다.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은 "양국간의 운명공동체 건설을 지속 추진해 나가자"며 "럼 서기장과 좋은 업무 관계는 물론 개인적인 우정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시 주석은 "중국은 앞으로도 주변국 외교에서 베트남을 우선적인 방향으로 삼을 것이며, 정치적 상호신뢰 및 안보협력과 실무협력을 더욱 굳건히 해 나가길 원한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럼 서기장은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 및 국가주석에 취임한 후 첫 해외 순방지로 중국을 선택했다"며 "베트남의 대외 정책 최우선 순위는 중국"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베트남은 중국과 운명공동체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중국과 긴밀한 고위층 교류를 유지하고 국정 경험을 공유하며, 전략적 상호 신뢰를 강화하고, 공동발전을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상회담후 양국은 당 교육기관, 인프라 연결, 공업, 금융, 세관, 보건위생, 언론기구, 지방정부, 민생 등의 영역에 걸친 여러 협력 문건에 서명했다.

이어 양국 정상은 소규모 티타임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중요한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신화사가 전했다. 시 주석 부부는 럼 서기장 부부와 인민대회당에서 환영 오찬도 진행했다.

럼 서기장은 이날 오후 리창 총리, 자오러지 전인대 상임위원장, 왕후닝 전국정협 주석과 각각 별도의 면담을 진행했다.

한편, 럼 서기장은 18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 도착하며 방중 일정을 시작했고, 18일 저녁 베이징에 도착했다.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럼 서기장은 다음달에는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진핑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가 19일 베이징에서 또 럼 베트남공산당 서기장 부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