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수요 급증에 따른 임대형 스마트팜 농업 혁신 촉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팜 시공 전문기업 그린플러스는 경북 상주에 60억 원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린플러스는 지난해 1차로 상주에서 수주한 기존 농업인용 임대형 스마트팜 1단지에 이어 2단지 공사를 이어가게 됐다. 준공 예정일은 2025년 6월 30일이다.
그린플러스는 임대형 스마트팜을 통해 기존 농업인들에게 최신 스마트팜 기술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한 기술 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은 스마트팜 도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부담을 경감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사업 모델은 특히 농업 혁신을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린플러스 로고. [사진=그린플러스] |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는 "최근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뿐만 아니라 청년 스마트팜 및 혁신밸리 관련 수주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더 많은 농업인들이 스마트팜을 쉽게 접하고, 첨단 농업 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본격적인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의 확대로 인해 기존 농업인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스마트농업법)'을 시행하며, 오는 2027년까지 농업 생산의 30%를 스마트농업으로 전환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법안으로 스마트농업의 체계적인 육성 및 지원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그린플러스는 국내 사업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일본 후쿠시마현에 4930평 규모의 토마토 재배 스마트팜을 건설하는 16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