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가습기살균제 거짓광고' SK디스커버리, 첫 재판서 혐의 전면 부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시효 완성, 기소 위법"
2년 전 기소된 애경산업 재판과 병합 가능성
허위 내용의 광고성 기사 보도 혐의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사용한 '가습기 살균제'가 안전하다고 거짓·과장 광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조사 SK디스커버리(옛 SK케미칼) 측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단독 양진호 판사는 21일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SK디스커버리 법인과 홍지호 전 대표이사 대한 1차 공판을 열었다.

'가습기살균제 사용자 및 피해자 찾기 예비사업' 결과보고 기자회견의 모습. [사진=뉴스핌DB]

SK디스커버리 측 변호인은 이미 공소시효가 완성됐고 공소사실이 특정되지 않았으며 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검찰의 공소제기가 위법하다는 입장을 냈다.

또 문제가 된 가습기 살균 제품의 유해성 부분을 다툰다고 밝혔다. 관련 사건인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재판에서와 마찬가지로 해당 제품이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취지다. 홍 전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상고심 재판 중이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공범으로 먼저 기소된 애경산업 법인과 안용찬 전 대표 사건과의 병합 여부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그러면서 "기본적인 사실관계가 동일한 사건이고 다투는 취지도 유사한 데다 불러야 할 증인도 중복된다"며 "SK디스커버리와 애경산업, 검찰 측이 모두 따로 하겠다고 하지 않는 이상 병합을 안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이에 SK디스커버리 측은 "애경산업과 기소 시기가 2년 가까이 차이가 나고 상당 부분 진행돼 병합하거나 병행 심리할 경우 변론에 쫓겨 방어권 행사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며 별도로 재판받기를 원한다고 했다.

재판부는 애경산업과 검찰 측 의견을 받아본 뒤 다음 기일인 오는 9월 11일에 병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SK디스커버리와 홍 전 대표는 애경산업, 안 전 대표와 공모해 2002년 10월과 2005년 10월 두 차례에 걸쳐 언론사에 가습기 살균 제품인 '홈크리닉 가습기 메이트'가 인체에 무해하고 안전하다는 취지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2022년 9월까지 허위 내용의 광고성 기사가 계속 보도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공정거래위원회 고발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 2022년 10월 보도자료 명의자인 애경산업과 안 전 대표를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뒤 올해 5월 SK디스커버리와 홍 전 대표도 재판에 넘겼다.

제조사인 SK디스커버리는 영국의 흡입독성시험 전문기관으로부터 해당 제품의 저독성을 인정받은 것처럼 판매사인 애경산업에 허위 정보를 제공해 거짓·과장 광고에 가담했다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홍 전 대표와 안 전 대표 등 임직원은 인체에 유해한 성분인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 등을 원료로 하는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금고형을 선고받고 대법원에서 재판 중이다.

1심은 가습기 살균제 원료로 쓰인 CMIT·MIT 물질 사용이 피해자들의 폐질환이나 천식을 발생시켰다거나 악화시켰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이들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으나 항소심은 지난 1월 가습기 살균제 사용과 피해자들의 질병 간 인과관계가 인정된다며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