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불과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당의 총공세가 예상된다. 과거 발언과 뉴라이트 역사관 등에 대해 집중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23일 국회·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0.17 leehs@newspim.com |
이번 청문회에서 여야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공방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야당은 김 후보자의 과거 언행과 뉴라이트 역사관, 업무상 배임 혐의 등을 놓고 총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 후보자는 1951년 경북 영천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대학 재학 당시부터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지난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제16·17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되며 내리 3선 의원 지냈다. 이후 2006년과 2010년 두 차례 경기도 도지사를 역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20, 30대를 노동현장에서 근로자의 권익향상 위해 치열하게 활동했다"면서 "우리사회에 고용노동 현안이 산적한 시점에 노동현장과 입법부, 행정부를 두루 경험한 후보자야말로 다양한 구성원간에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노동개혁 과제 완수 적임자"라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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