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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부 장관 후보자 오늘 청문회…여야 공방전 예고

기사입력 : 2024년08월26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8월26일 06:00

26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김 후보자 청문회 개최
과거 발언·뉴라이트 역사관 등 집중 질의 예고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26일 열린다.

김 후보자가 지명된 이후 야당의 공세가 어느 때보다 거셌던 만큼, 이날 청문회에서는 여야 의원들 간 치열한 공방전이 예고된다.

특히 김 후보자의 과거 발언과 뉴라이트 역사관 등에 대해 야당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국회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2023.12.08 choipix16@newspim.com

이번 청문회에서 여야는 치열한 공방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야당은 김 후보자의 과거 언행과 뉴라이트 역사관, 업무상 배임 혐의 등을 놓고 총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 후보자는 1951년 경북 영천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대학 재학 당시부터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지난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제16·17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되며 내리 3선 의원 지냈다. 이후 2006년과 2010년 두 차례 경기도 도지사를 역임했다. 2022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2년간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도 지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김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20, 30대를 노동현장에서 근로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치열하게 활동했다"면서 "우리사회에 고용노동 현안이 산적한 시점에 노동현장과 입법부, 행정부를 두루 경험한 후보자야말로 다양한 구성원 간에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노동개혁 과제 완수 적임자"라고 추켜세웠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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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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