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코츠테크놀로지, K2 전차 4차 물량 일부 수주..."K2 전용 추가 생산라인 가동"

기사입력 : 2024년08월30일 15:48

최종수정 : 2024년08월30일 15:48

K2 추가 생산라인 구축 완료...안정적인 양산 시스템 확보
올해 매출 652억원 전망...4년 연속 '사상 최대' 달성 기대

이 기사는 8월 27일 오전 08시3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방산용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기업 '코츠테크놀로지'이 국내 방산 기업들의 잇따른 수주 확대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방위사업청 주도의 K2 전차 4차 양산사업 수주가 연내 추진될 전망이다.

코츠테크놀로지는 앞서 2021년 2월 K2 전차의 3차 양산을 수주한 바 있으며 올해 3차 양산이 완료된다. 2013년과 2015년에도 각각 K2 전차 전시기 및 주제어 보드 1·2차 양산 때도 부품을 공급한 바 있다.

코츠테크놀로지 관계자는 27일 "(K2 4차 양산 관련) 현재 일부 수주만 받은 상황으로, 연내 최종적인 수주가 모두 나올 것으로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구체적인 기간 등은 계약서를 통해 알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K2 기존 생산라인은 전체 가동 중이며, 최근 확충된 시설에서도 가동을 이어가면서 생산능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코츠테크놀로지는 지난 6월 K2전차에 탑재되는 주요 제품의 전용 생산 라인 구축을 완료했다. 늘어나는 수주 확대와 안정적인 양산 시스템 확보를 통해 기존 대비 30% 이상 확대된 생산 능력을 갖추며, K2 전차의 본격적인 해외 수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코츠테크놀로지 로고. [사진=코츠테크놀로지]

1999년 설립된 코츠테크놀로지는 무기체계에 장착하는 싱글보드컴퓨터와 군용 전시기, 무기체계탑재용 컴퓨터 장치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이 있다.

주요 제품별 매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싱글보드 컴퓨터 24.9%, 군용전시기 26.9%, 무기체계탑재용 컴퓨터 장치 21.0%, 기타 27.1% 등이다. 특히 민수 사업은 1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2% 가량 차지하고 있다. 코츠테크놀로지는 축적한 기술을 기반으로 민수분야로의 사업 진출에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이에 지난 1월 원익피앤이와 여자 제어기(EXCITATION CONTROLLER)의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코츠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민수부문은 아직까지 매출 비중은 높지 않다.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계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다"며 "또한 K2 폴란드가 내년까지 계약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비중이 올해 매출애서 많지 차지하지 않을까 예상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츠테크놀로지 주요 고객사인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폴란드와 K2 180대를 수출하는 1차 실행 계약(약 4조5000억원)을 체결한 바 있으며, 내년까지 잔여 물량이 수출될 예정이다. 코츠테크놀로지가 납품하는 '임베디드 시스템'은 6개월 먼저 공급된다고 알려져 있어, 하반기 K2 관련 실적 인식이 계속 지속될 전망이다.

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폴란드와 2차 실행 계약 체결이 기대되는 만큼, 코츠테크놀로지의 신규 수주 확보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며 "현대로템이 총 수출 규모 250~300대로 예상되는 루마니아 K2 공급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며 "또한 LIG넥스원은 사우디 4조3000억원 규모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해 이라크 수출 협상 추진에 따라 추가 수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코츠테크놀로지는 최근 방산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수주잔고도 꾸준히 증가세하고 있다. 지난 2020년 322억원에서 2021년 634억원, 지난해에는 760억원으로 확대됐다. 올해 1분기에는 960억원으로 증가했다.

늘어나는 수주만큼 코츠테크놀로지는 최근 매년 역대 최대 매출액을 경신하고 있다. 2020년 이전에 약 250억원 안팎의 매출을 이어오던 회사는 지난 2021년 319억원, 2022년 매출 418억원, 지난해에는 513억원을 기록하며 방산 분야 수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급격히 확대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