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자랑하는 영동포도가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영동군은 전날 황간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영동포도 선적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영동 포도 수확 모습.[사진=뉴스핌DB] |
선적식에는 강성규 영동부군수를 비롯해 농협 관계자와 황간수출작목회 임원 등이 참석해 수출 확대를 기원했다.
수출품목은 영동포도의 대표품종인 캠벨얼리와 샤인머스켓으로 각각 1.5kg 4224박스와 600g 4352박스로 총 8.9톤이다. 이로써 영동군은 올해 수출목표 200톤을 초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영동포도는 뛰어난 맛과 품질로 미국 시장에 18년째 수출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동포도의 해외 시장 진출이 지역 농업과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 2005년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됐다.
영동포도는 전국 포도 재배면적의 7.5%, 충북의 73.7%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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