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안성 명동거리 활성화를 위해 상가번영회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28일 안성시의회 민주당 시의원들에 따르면 다양한 사업을 통해 명동거리를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활기찬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 마련과 상인들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안성명동거리 상인회와 안성시의회 민주당 시의원들이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민주당]

이날 안성명동거리 상가번영회(회장 염운기)는 "명동거리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 충족을 위해 조례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골목형 상점가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추가된 상점가 형태로 기존의 법에서 소외된 동네 상점가 밀집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현재 명동거리는 조례상의 골목형상점가 면적 및 점포수 충족이 안 되는 상황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최승혁 의원은 "빈 점포가 많은 명동거리 활성화를 위해 의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며 "명동거리 상인회분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납득하실만한 성과를 내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황윤희 의원도 "명동거리 공실은 의회에서도 꾸준히 제기했던 문제로, 상가번영회의 요청에 따라 조례개정을 검토를 해보겠다"며 "상인회 분들이 합심해 한목소리를 내셔야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성명동거리 상인번영회에서는 2025년까지 조명 설치, 공영주차장 확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1월 2일에는 안성막걸리 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