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야당과 최전선에서 맞서 싸울 것"
[인천=뉴스핌] 신정인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는 29일 "민심에 귀 기울이고 그때 그때 반응하고 정부에 잘 전달하자"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 개회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인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8.29 pangbin@newspim.com |
그는 "국민께 우리 실력과 비전을 보여드리고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정치하는지 어떤 비전과 미래를 제시할 때가 됐다"며 "이제 우리가 나설 때"라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분명히 우리의 발목을 잡겠지만, 우리는 그 뒤로 끌어들이는 힘보다 두 배의 힘으로 전진할 것"이라며 "그걸 9월 정기국회에서 증명해내자"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거대야당과 저도 최전선에서 맞서 싸우겠다"며 "국민만 바라보자. 그럼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단합을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우리가 해야될 것은 단합이다. 그래서 똘똘 뭉치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최소한 제가 지켜본 지난 3개월은 우리 의원들께서 하나로 결속해서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기국회에서도 변함 없이 가야한다"며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열어가고 미래 청년 세대를 위한 개혁 과제를 흔들림 없이, 차질없이 진행하고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가 더 치열하게 연구하고 고민하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서 국회 내에 실력있는 논쟁을 통해 '국민의힘이 유능한 정책 정당이다, 민심에 화답하는 민심 공감 정당이다'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한편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연찬회에서 예정된 '의료개혁 관련 정부보고'에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하 국민의힘 비서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대표님이 외부 일정으로 이석했다. 저녁 전에 돌아올 예정"이라며 '의료개혁 관련 정부보고'에도 참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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