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받은 말발굽 형태 보호 패드 낙상 예방에 효과적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보행 장애로 인한 낙상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덴마크 타이텍스(Tytex)사의 고관절 골절 치료 및 예방 고정용 압박 팬티형 의료기기 '유미어스액티브(UMEUS ACTIVE)'가 한국 시장에 들어왔다.
핀 크리스티앙 안드레아센(Finn Christian Andreasen) 타이텍스사 마케팅 총괄 이사는 지난 30일 서울 모처에서 의료전문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유미어스액티브의 보호 패드는 특허 받은 말발굽 형태로 되어 있어 충격을 흡수 및 분산시켜 주기 때문에 부상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Finn Christian Andreasen 타이텍스사 마케팅 총괄이사가 의료전문기자들을 초청한 30일 간담회에서 자사 제품인 '유미어스액티브(UMEUS ACTIVE)'를 소개하고 있다. 2024.08.30 calebcao@newspim.com |
타이텍스사는 52년 역사의 의료용 의류 및 소재를 연구 개발하는 회사이다. 전 세계 40여 개 국가로 자사 제품을 수출한다. 연매출은 3800만 유로에 달한다.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판매망을 구축 중이다.
유미어스액티브를 처방할 수 있는 주요 진료과는 정형외과, 재활의학과이다. 주 환자 군은 기본적으로 고관절 골절 환자이지만 골다공증 환자 및 치매, 파킨슨, 뇌졸중 등 이동 장애가 있어 낙상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환자들이다.
핀 총괄 이사는 "이번에 해당 제품을 한국에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재활의학과 의사들에게 알리기 위해 오는 9월 1일 개최되는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와 대학병원 재활의학과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미 처방을 하고 있는 처방 의사나 사용한 환자의 반응은 낙상으로 인한 고관절 골절 치료와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제품이라며 만족하고 있다"며 "실제 다수의 SCI급 논문 임상에서도 엉덩이 보호대(Hip Protector)를 착용한 환자군이 미착용 환자군보다 고관절 골절 위험도가 3배 이상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관절 골절 경험이 있는 환자나 골다공증, 치매나 파킨슨, 뇌졸중 등 이동성 장애가 있는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제품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의료비용 절감을 노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미어스액티브의 수입사인 유미어스바이오 유창곤 대표는 "이미 미국이나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고령 환자의 낙상으로 인한 고관절 골절로 인해 국가 의료비 예산의 상당한 금액이 소진되고 있는데 이번 유미어스액티브의 국내 출시로 낙상에 의한 골절 예방 등 국가 의료비 예산에 도움을 주고 고령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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