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20만원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전반적인 처우개선과 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뗀다.
사천시는 2025년 1월부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남 사천시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종합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사진은 경남 사천시청 전경 [사진=사천시] 2024.08.30 |
이번 사업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은 우주항공산업과 연계해 지역 사회의 건강한 성장과 번영을 도모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대상자는 96개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정규직 종사자이며 2025년은 홀수년도에 출생한 종사자가 대상자이다. 2026년은 짝수년도 출생자이다.
1인당 20만원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할 예정인데 전국 어디서라도 종합건강검진이 가능한 병원에서 검진을 받으면 지원된다. 종사자들은 2년 중 1회 건강검진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과 11월에 실시한 사천시 사회복지사 등 처우개선을 위한 3개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3개 분야의 처우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3개 분야는 ▲처우개선 기반 구축 영역 ▲선별적 처우개선 수행 영역 ▲보편적 처우개선 수행 영역 등이다.
이 가운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종합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은 2025년 1월부터 시행하기 위해 사천시의회와 협의 중에 있다.
박동식 시장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보다 나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 '종합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사천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지역 주민과 사회복지 시설 종사자들의 생활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